가족이 사정이 생겨서 키우던 강아지를
제가 데려와 키우게 되었어요

평소 강아지를 귀엽다고만 생각했지 털 날리고, 짖고, 다 물어뜯고 등 이러한 이유로
키울 자신이 정말 없었는데
막상 며칠 씩 저희집에 와서 지내다 보니 정이 들더라구요,,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 ,,, )
이제 진짜 내 생명 절반 떼어주고 싶을 정도 ㅠㅠ


매일 반려견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내가 어떻게 해줘야 이 아이가(우리 강아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정말 많이 해요

결론은 강아지들이 우리의 언어를 배울 수 없으니 제가 강아지의 언어를 배우고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작소(작고소중한)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강아지가 사료를 씹지 않고 삼켜요"


대부분 강아지가 사료를 씹지 않고 그냥 넘기면 걱정을 해요
"저러다 목에 걸리는 거 아냐?"
"소화 안될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아지들이 사료를 씹지 않고 넘기는 것이 정상적인 행동!

저희 강아지는 어쩔 땐 씹고 어쩔땐 바로 삼켜요


사람의 치아와 동물의 이빨은 구조가 다릅니다


(왼) 사람의 치아는 구조가 네모난 방면,
(오) 동물의 치아는 산처럼 뾰족하고 날카로워 무언가를 뜯고, 찢기에 용이해요


동물에게 이빨은 도구이며, 찢고 뜯어서 크기가 적당해지면 꿀꺽 삼키는 거랍니다!
이렇듯 사료는 큰 고깃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삼키기가 쉬웠던 것!
=정상적인 행동

또한사람은 타액 속에서 1차적으로 소화를 시킬 수 있지만강아지는 타액 속 소화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씹는 활동을 하기에 힘든 구강구조)


이와 반대로 사료를 열심히 잘 씹어 먹는 반려견도 있을 텐데
(네,, 저희 강아지요,, 정말 열심히 씹어 먹어요,,,)


반려견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치석이 쌓이게 돼요
그래서 이 치석으로 나이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사료를 씹어 삼키면 이빨 중간중간에 사료가 끼고, 쌓여서 더 많은 치석을 유발합니다
치석이 많이 쌓이다보면 이빨은 마모가 되구요
그럼 건강도 안 좋아지고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거죠


이러한 악순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료의 크기를 확인해 보세요!


우리 반려견한테 알맞은 크기의 사료인지를 먼저 알아야 해요!
반려견에게 너무 큰 사료를 주면 쪼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씹게 된다는 거,,


두 번째로 먹을양이 많으면 사료를 씹어 먹게 된다고 하네요

배가 고프지 않은데 먹이가 있으면 깨작깨작 먹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사료를 씹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반려견이 사료를 안 씹고 삼킨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하고 있는 행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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